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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공원에 ‘바위정원’ 문 열다… 도심 속 자연 품은 새 휴식처 탄생

달서구가 지난 2일, 학산공원 내에 새롭게 조성한 바위정원 개장식을 열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힐링 공간을 선보였다.

이번에 문을 연 바위정원은 약 1,000㎡ 규모로, 공원 지형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형태로 꾸며졌다.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정원에는 100여 점의 자연석이 배치돼 공원 전체 풍경에 입체감을 더했다. 공원을 찾는 주민들은 기존 녹지 풍경과는 또 다른, 차분하고 안정감을 주는 암석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학산공원에 ‘바위정원’ 문 열다… 도심 속 자연 품은 새 휴식처 탄생

학산공원에 ‘바위정원’ 문 열다… 도심 속 자연 품은 새 휴식처 탄생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다목적운동장 위로 이어지는 맨발산책로와 학산공원 산책로 주변까지 바위 배치를 확대해,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둘레길과 정원이 연결되면서 공원 전체가 하나의 ‘숲속 쉼터’처럼 이어져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달서구는 바위정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변 경관 정비와 둘레길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산공원이 지역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관리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의 질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바위정원은 주민들에게 일상 속 새로운 휴식과 산책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