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로 ‘2025 대구광역시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23일(목)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2025 대구광역시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구, 남구(2건),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 5개 구·군이 참여해 총 6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달서구의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는 대구·경북 최초의 AI 기반 출생 축하 서비스를 구축하고, 2030 세대를 위한 맞춤형 출산·양육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지원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출산 가정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안내하고, 지역 내 의료·보육·행정 서비스를 연계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출산 지원’을 구현한 점이 주목받았다.
우수상은 남구청이 차지했다. 남구는 대구 최초로 산후조리비 지원과 임산부·임신 준비 여성 대상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서구청에 돌아갔다. 서구는 출산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아이봄 키즈카페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돌봄 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유입과 출산 장려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발굴하고 구·군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선정된 3건의 우수사례는 오는 11월 11일(화) ‘출산장려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지자체의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이 저출생 극복의 핵심”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대구를 만드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