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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고 볼링부, 대한체육회장기 종합 3위 [사진제공=대곡고등학교]대곡고등학교(교장 황보태권) 여자 볼링부가 지난달 11일(목)~16일(화)까지 부산 서면볼링센터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대곡고는 지난해 제43회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며 대구를 대표하는 명문 볼링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인조전에서는 3학년 이나혜, 이유빈, 1학년 전소윤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경기 토평고와 창원문성고를 제쳤고, 2인조전에서는 이나혜와 전소윤 조가 동메달을 추가해 종합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동일한 경기장에서 진행되어, 체전에 앞서 기량을 점검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곡고 볼링부는 올해 총 11개의 메달(금 5, 은 2, 동 4)을 획득하며 네 번째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강한 팀워크가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지도교사(황두현), 코치(곽수정)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배려의 중요성도 배웠다.”며, “전국체전에서도 대구 대표로서 자부심을 갖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황보태권 교장은 “이번 종합 3위 달성은 학생 선수들의 노력과 끈기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행정적·교육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