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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포차 감성, 가격든 소박하게”
  • 김영식 객원기자
  • 등록 2025-09-18 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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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포차 용산점
  •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용산동 용산보성타운 맞은편 상가에 자리한 ‘서민포차 용산점’은 이름 그대로 서민들의 지갑 사정을 배려하면서도 푸짐한 한 상을 차려내는 곳이다. 


항상 길을 오갈 때면 이른 저녁 시간에도 옹기종기 많은 손님이 모여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져서 궁금했던 곳이었는데, 어느덧 단골이 되었던 곳이다.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가게 앞 도로변이나 인근 주택가 갓길에 주차할 공간이 넉넉해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저녁 무렵이 되면 인근 주민들과 단골손님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언제나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다양한 메뉴’다. 직화구이류, 꼬치구이류, 전류, 스페셜 요리, 튀김류, 식사류까지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종류가 많아 누구와 함께 방문하더라도 취향에 맞는 메뉴 한두 가지는 반드시 찾을 수 있다. 


직화로 구워내는 고등어구이와 쫄깃하게 볶아낸 닭똥집볶음, 매콤한 양념닭발은 단골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로 꼽힌다. 모두 1만 2,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돼 ‘가성비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안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꼬치 메뉴도 인기다. 구수한 풍미의 은행꼬치, 양념이 어우러진 닭꼬치 등은 5,000원으로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다. 여기에 비 오는 날 생각나는 김치전과 부추전은 각각 7,000원, 엄청난 두께의 계란말이와 추억의 분식 떡볶이는 8,000원 선에서 맛볼 수 있다. 





포차 분위기에 어울리는 새우튀김은 1만 3,000원으로 바삭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 역시 준비되어 있는데, 우동은 단돈 4,000원, 김치말이국수는 5,000원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특히 서민포차는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부담스럽지 않고, 각자가 좋아하는 메뉴 하나씩 골라서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나누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테이블마다 메뉴가 푸짐하게 차려지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소소한 이야기까지 곁들이면 저녁이 더욱 즐겁다.





맛과 가격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이곳이 단골들로 늘 북적이는 진짜 이유는 바로 사장님의 정겨움이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이라도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이웃처럼 따뜻하게 맞이하는 친화력이 인상적이다. 짧은 몇 마디에서도 진심이 묻어나고,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많다. 오랜만에 만난 이웃집 어른 같은 친근함이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서민포차 용산점은 단순히 술 한 잔 기울이는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 쉼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부담 없이 들르기도 좋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와도 즐겁다. 소박한 가격 속에 담긴 정성과 따뜻한 분위기는 화려한 인테리어나 고급 메뉴 못지않은 큰 매력을 만들어낸다.





용산동에서 포차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주머니 사정 걱정 없이 마음껏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서민포차 용산점’을 꼭 한 번 들러볼 만하다. 


정겨운 사람들과 푸짐한 상차림을 나누다 보면, 어느새 이곳 역시 당신의 단골집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 달서구 용산서로 48(용산동 939-17) / 문의 ☎053-593-9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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