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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달콤한 시원함’
  • 김영식 객원기자
  • 등록 2025-09-04 13: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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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수바다
  •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계명대학교 정문 건너편 빌라단지, 호산공원 맞은편 골목길로 들어서면 여름철 더위를 단번에 날려줄 특별한 공간이 모습을 드러낸다. 


올 초 문을 연 ‘빙수바다’는 문을 연 지 반년 만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계명대 앞의 새로운 여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빙수바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넓고 깔끔한 매장 분위기다.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해도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 덕분에 단체 손님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실내에서 빙수를 함께 나눠 먹는 모습은 이제 이곳의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빙수바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선택의 즐거움이다. 빙수 사이즈는 소자부터 특대까지 준비되어 있어 혼자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부터 여럿이 함께 푸짐하게 맛보고 싶은 이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메뉴도 다채롭다. 초코빙수, 과일빙수, 옛날빙수 등 기본 메뉴는 물론, 딸기, 망고, 키위, 포도, 초코, 멜론 등 6가지 시럽 중에서 직접 고를 수 있어 나만의 빙수를 완성할 수 있다. 이 작은 선택의 자유가 손님들에게는 특별한 재미로 다가온다.


빙수바다의 맛의 핵심은 바로 얼음과 과일이다. 이곳은 매장에서 직접 곱게 갈아낸 얼음을 사용해, 얼음이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부드럽게 녹으며 청량감을 선사한다.


과일은 더욱 특별하다. 사장님의 친가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한 과일만을 사용하기 때문.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정성껏 키운 과일들은 그 신선도와 자연스러운 단맛에서 차이를 만든다. “빙수 하나에도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쓰고 싶었다.”는 사장님의 말처럼,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손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된다.


손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빙수가 시원할 뿐 아니라 과일이 정말 달고 신선하다.”는 평이 많고, 일부 단골들은 이곳을 단순한 여름 디저트 가게가 아닌 ‘사계절 작은 휴식처’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매장 내부는 카페 못지않게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대학생뿐 아니라 가족 단위 손님, 인근 직장인들까지 폭넓은 고객층이 찾는다.





빙수바다는 여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다가올 겨울에는 석화찜과 가리비찜 등 따뜻한 제철 해산물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여름에는 시원한 빙수로, 겨울에는 따끈한 찜 요리로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의 변신을 예고한 셈이다.


이러한 시도는 빙수바다가 단순한 여름철 디저트 가게가 아니라, 사계절 사랑받는 동네 맛집으로 자리잡겠다는 사장님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계명대학교 정문과 호산공원 인근이라는 입지도 매력적이다.


젊은 대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으며, 주말이면 산책을 마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들러 빙수 한 그릇으로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름처럼 ‘빙수바다’는 바다의 넉넉함과 시원함을 담은 공간이다.





입 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얼음, 신선하고 달콤한 과일,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재료가 주는 건강한 만족감. 거기에 더해 계절별로 색다른 메뉴까지 함께한다면, 이곳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사계절 명소로 성장할 것이다.


오늘, 무더위를 잠시 잊고 싶다면 조용히 골목길을 따라 빙수바다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당신의 여름이 달콤하게 채워질 것이다.


☞달서구 호산동로35남길 40, 1층(호산동 376-5) / 문의 ☎0507-1416-9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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