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군립 도서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탐방 포스터 [자료제공= 달성군청]달성 군립 도서관은 2025년 6월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달.리.고 (달성 군립 도서관과 리프레쉬! 고령군과 함께하는) 인문학’ 길 위의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친근하게 접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탐방은 달성군과 인접한 고령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지역 특성에 맞게 살펴보며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탐방은 고령군 다산 도서관과 협력해 총 네 차례 진행된다. 1회차는 송해공원에서 달성군 기세리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2회차는 고령군 가얏고 마을과 우륵박물관을 방문해 가야금의 기원과 우륵의 12곡을 주제로 음악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3회차는 달성습지 생태 학습관에서 습지 생태계 체험이, 4회차는 대가야 수목원에서 자연과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배움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참여 신청은 각 탐방 2주 전 화요일부터 달성 군립 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dalseonglib)에서 가능하며, 회차별 선착순 30명까지 접수한다. 지역 주민 성인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달성군과 고령군은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깊은 연관성을 가진 지역으로, 이번 탐방을 통해 두 지역의 교류와 협력이 강화되고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과 지역 정체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