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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듬뿍 영야교실 특강 시작 전 운영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에서 혈당·혈압 측정 [자료제공= 달성군 보건소]

달성군 보건소는 지난 21일 달성 청년혁신 센터에서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 듬뿍 영양교실’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달성군 보건소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 교육 특강을 마련해 고혈압 예방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특강은 최근 불규칙한 식사, 영양 불균형, 배달·외식 중심의 식습관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의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혈압에 대한 조기 인식과 예방적 접근이 중요한 만큼, 사전 건강관리가 필요한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특강은 직장인들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평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설화 명곡역 인근 ‘달성 청년혁신 센터’에서 열렸다.

교육에 앞서 운영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에서는 참여 청년들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일산화탄소 수치 등을 측정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본 강연에서는 올바른 식생활 실천법, 고혈압의 전조증상 및 관리 요령,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방법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권선영 달성군 보건소장은 “고혈압은 심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약물 치료만큼이나 식이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 보건소는 지난 4월 달성 청년혁신 센터와 청년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창업 토크 콘서트 등 청년 대상 프로그램과 연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청년 건강관리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