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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제1호 공공 심야약국, 미소 약국 전경 사진 [자료제공= 달성군청]대구 달성군이 군민들의 심야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5월부터 다사읍 ‘미소 약국’을 관내 1호 공공 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달성군에 마침내 ‘공공 심야약국’이 문을 열었다. 심야 시간 약국 공백을 해소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한 안전망이 구축된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공공 심야약국 운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정된 ‘미소 약국’은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단순한 약 판매를 넘어 전문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와 응급 대응 상담까지 제공하는 지역 건강의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달성군에는 단 한 곳의 공공 심야약국도 없어, 주민들은 한밤중에도 대구 도심까지 약을 구하러 가야 했다. 이에 군은 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 심야약국 유치를 적극 추진해 왔고, 마침내 첫 결실을 맺었다.

‘미소 약국’에는 올해 말까지 최대 3,65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운영 실적에 따라 매월 지급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공공 심야약국은 단순히 약을 파는 곳이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