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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은 지난 5월 3일, 달성 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 잔치’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으며,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 놀이시설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5월 3일 개최된 어린이날 큰 잔치 사진 (벌룬 쇼) [자료제공= 달성군청]

제103회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를 맞아 달성군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지난 5월 3일 개최했다. 본격적인 연휴 시작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0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행사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 무대에서는 △코코몽 싱어롱 쇼 △버블쇼 △벌룬 쇼 △댄스 퍼포먼스 등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행사장 전역에는 20여 개의 체험 부스를 비롯해 공공기관 캠페인 부스,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해 1월 문을 연 어린이 전용 실내 체험 공간 ‘네버랜드’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무료 개방돼 큰 관심을 모았다. 회차별 50매 한정으로 배부된 입장권은 배포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또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무료 개방된 달성 화석 박물관도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붐볐다. 이날 박물관 전체 방문객 중 약 41%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나타났다.

5월 3일 어린이날 큰 잔치에서 진행 [자료제공= 달성군청]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보호자들은 체계적이고 안전한 운영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