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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이라는 말의 줄임말로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가 최고인 것을 요즘 말로 가성비 갑이라도들 많이 하며 꼭 어떤 상품에 국한되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이 높고 만족도가 좋은 것에는 어디든 사용하며 최근에는 음식 만족도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이런 가성비 갑인 곳이 바로 신당동 ‘삼천식당’이 있어 소개해 본다.

국숫집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으로 가게 간판에도 ‘웬만하면 삼천 냥’이라는 내용 아래 이곳의 각 메뉴 가격은 가성비가 매우 높다. 

메뉴는 식사류로 잔치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김치말이국수, 냄비우동, 라면, 마약떡볶이, 납작만두, 군만두, 물만두, 삶은 계란, 계란후라이, 떡국, 만둣국, 콩나물국이 있으며, 안주류에는 감자전, 김치전, 부추전, 배추전, 깻잎전, 애호박전, 땡초부추전, 두부김치, 계란말이, 황도, 염통꼬치, 사사모구이, 닭똥집볶음, 얼큰오뎅탕, 두부찌개, 고등어구이, 비엔나@후라이, 쥐포구이, 홍합탕, 돼지껍데기, 오징어무침회, 동태전, 생국, 생굴전, 과메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가 메뉴에는 석쇠불고기, 제육볶음, 닭갈비, 닭 소금구이 등이 있는데 이는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주류나 음료 등은 물론 준비되어 있다. 

메뉴만 봐도 이곳은 식사를 해결하는 식당이라기보다 퇴근 후 직장동료들 또는 마음 편한 지인들과 간단히 한잔할 수 있는 곳으로 직장인들의 이런저런 애환을 나누는 곳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높은 곳의 장점은 여러 가지 메뉴를 많이 접해 불 수 있으므로 한가지 메뉴에 국한되지 않고 이런저런 메뉴들을 맛보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도대체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한 것인지 9가지 정도에 주문을 한듯한데 메뉴별로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하기 어려울듯하고 개인적으로 2인분으로 주문할 수 있는 불향이 살짝 나는 석쇠불고기와 달콤한 소스로 볶은 듯한 제육볶음이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으로 저녁 식사 겸, 반주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음식들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메뉴들도 그 나름대로의 맛들이 다 괜찮았으며 가까운 지인들과 수다떠는 곳으로 분위기와 음식이 맛이 딱 들어맞는 것이 좋았다.

가게 위치는 계명대역 6번 출구에서 약 400m 떨어져 있으며, 신당초등학교와 계명대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찾기 쉽다. 주변에는 점터공원과 갈뫼공원이 있어 접근이 용이하며, 가게 앞에는 노상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만약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인근 빌라 지역에 주차할 수 있어 차량으로 방문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인근에 계명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서 젊은 손님들도 가성비가 갑인 이곳에 자주 보이기도 하고 가게 내부는 제대로 된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숨어있는 노포 맛집이라고 느껴질 만큼 내부 벽에 다녀간 손님들의 여러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하루의 긴장과 피로를 풀기도 하고 소담을 나누며 때론 서로 공감되는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하는 이들과의 마음 편히 정을 나눌 수 있는 이곳!! 이곳은 바로 신당동에 있는 ‘삼천식당’이다.    

☞달서구 신당로 23(신당동 1814-11) / 문의 ☎053-585-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