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교류 소통공간과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이 구.신당중학교로 이전해 지난 7일(금)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구의원, 고동량 대구가족센터협회장, 원준호 달서구가족센터 관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달서구 공무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꿈 가꾸기 봉사단’에서 도서 1,000권을 후원하며, 뜻 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달서구는 대구 9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구 신당중학교로 이전한 다가온과 다도담 3호점은 기존 이곡동 동서화성타운 내에서 운영되던 시설로, 결혼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신당동으로 옮겨 더욱 접근성을 높였다. 공동육아나눔터 다도담은 106㎡규모로 놀이공간,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문화교류 소통공간 다가온은 150㎡ 규모로 소통공간과 언어발달교실, 상담실, 휴게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원준호 달서구가족센터장은 “다가온과 다도담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밝게 웃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또한, 결혼 이민자들이 달서구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다가온’은 다문화 가족이 밝아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다도담’은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도담도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이 두 공간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