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고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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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초등학교 친구 중 2010년 백석문학상을 수상한 박철 시인이 있다. 그는 월간 『좋은생각』, 2011년 1월호에 ‘겨울이야기’를 썼는데 전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펑펑 눈이 내리던 어느 겨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나는 옛 김포라 불리는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별다른 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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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대하라
카리브해 인근에 위치한 푸에르토리코의 국립미술관 입구에 ‘노인과 여인’이란 그림이 걸려있다. 각 나라의 국립박물관 입구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화가의 그림을 전시하는 것이 관례인데 반해 그 그림은 죄수복을 입은 한 노인이 젊은 여인의 젖을 물고 있고 그 여인도 반항하는 표정이 없는 다소 난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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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부모
부모의 존재는 생명의 근원이며,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언제나 나의 편인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바쁜 오늘을 살아가다 보면 부모님 뵙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효도와 관련하여 황수관 박사의 두 가지 감동적인 말씀이 생각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대청마루에 약간의 치매기가 있는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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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자기관리
인생에서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자기관리다. 인간은 이성의 동물인 동시에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급적 정신수양을 통해 희망, 기쁨, 감사, 자신감, 만족, 평화, 경건, 행복 등의 고급스런 감정 속에서 생활해야 한다. 불안, 시기, 질투, 공포, 좌절감, 열등감, 저주, 분노 등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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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올바른 처신
요즘 학폭이나 ‘미투’ 등의 문제로 논란이 많다. 이와 관련하여 처신을 잘못 하여 낭패를 본 경우도 많지만 이에 대한 절제를 잘하여 성공한 사례도 있다. 통문관지(通文館志)에 전해지고 있는 조선 선조 때 역관(譯官) 홍순언(洪純彦)이 그 좋은 본보기다. 그는 북경에 통역관으로 갔다가 하루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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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근력운동 예찬
건강관리와 관련하여 나는 근력운동(헬스) 예찬론자다. 무엇보다도 근력운동을 하면 그 결과가 우리 몸의 구석구석에 가시적인 ‘증거’를 남긴다는 것이다. 근력운동을 6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신체의 각 부위에 근육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내 나이에 복부에 식스팩이 생겼다고 하면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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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건강을 위하여
건강관리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옛말에도 “건강은 인생의 주춧돌이요, 기초 자본이다”라고 했다. 돈을 잃어버리면 인생의 적은 것을 잃는 것이고, 명예와 신용을 잃어버리는 것은 인생의 많은 것을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은 인생의 전부를 잃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건강하지 못하면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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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자긍심
신라 태종 무열왕 때 화랑(花郞)이었던 관창은 15세 때 황산벌 전투에 참가하여 단신으로 적군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포로로 잡혔다. 백제의 장군이었던 계백이 어린 관창의 용맹에 탄복하여 죽이지 않고 신라군으로 되돌려 보냈다. 하지만 관창은 다시 적진으로 돌진하여 용감히 싸우다 다시 포로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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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우리의 삶은 만남의 연속이다. 대상과 내용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은 항상 누군가와 만나면서 삶을 살아간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의 인물들 또한 마찬가지다. 그들도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겪으며 살아왔다. 헤어짐과 동시에 잊혀져간 사소한 만남들도 있었을 것이고, 역사적인 큰 사건을 불러일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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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곁에 있는 사랑과 행복을 지키세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우연이든 필연이든 많은 사람들과 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사람과의 인연이 아니더라도 화초를 가꾸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동식물과의 인연 또한 소중한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법정 스님이 쓴 ‘인연이야기’에 “죄를 지으면 그 죄가 언젠가는 되돌아 온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