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고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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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아름다운 추억
지금도 그렇지만 필자가 군에 있을 때, 중대급에는 상사 계급의 행정보급관이 있었다. 내가 중대장 시절에는 ‘인사계’라고 호칭하였는데 중대장을 보좌하여 병력 및 부대관리를 주 임무로 하는 부사관 이다. 당시 우리 중대의 인사계는 이상국 상사였는데 나이가 나의 큰형님과 같은 연배였다. 나는 계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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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자아실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 속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함으로써 자아실현을 한다. 심리학자 매슬로우(Abraham H. Maslow, 1908∼1970)는 인간욕구의 강도를 설명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였는데 그것은 다음에 보는 바와 같이 ‘인간의 욕구는 몇 단계의 서열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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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돈 그리고 성공
우리나라는 특히 선진국에 비해 성공에서 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프랑스나 미국에 비하면 2배 이상 돈을 중요한 성공 요소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체계 아래에서는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이다.취업현실을 비추어 볼 때, 보수가 좋고 안정적인 모든 조건이 완벽한 직장을 가지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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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아침 출근이 즐거운 직업 선택
예전에는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대부분 선생님, 과학자, 의사 등이 많았다. 요즘은 연예인도 제법 선택되고 있고 부모의 직업에 따라 동일한 장래 희망을 대답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이렇게 예측이 가능한 대답이 나오는 것은 학생들이 접한 직업이 그 정도밖에 없기 때문이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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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새삼 ‘국가’를 생각 한다
6·25전쟁으로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과 같았을 때 우리 국군이 반격의 전기를 마련한 것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였다. 낙동강 방어선에서 우리 국군 장병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여기에서 우리가 무너지면 우리나라는 끝장이다.”라는 비장한 각오로 최후의 한 사람까지 그곳에서 죽기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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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안중근 장군을 다시 생각 한다
일제는 1904년 한일의정서를 통해 대한제국에 대한 내정간섭의 발판을 만들고 강압적 수단을 동원하여 1905년 을사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른바 보호정치에 들어갔다. 1907년에는 헤이그밀사 사건을 꼬투리 삼아 정미 7조약을 강요하여 입법, 사법, 행정 전반에 걸친 통치권을 행사하기에 이르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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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진흙 속에서 건진 보물들
요즘 소위 ‘꼰대’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라(나)때는 말야’라는 말을 삼가야 한다고 하지만 굳이 옛날 얘기를 하고자 한다. 필자가 군에서 근무하던 시절, 필자는 그동안 육군본부와 예하부대의 인사 분야에서 오랜 기간을 근무해 오면서 우리 육군의 인사관리제도 발전에 미력하나마 일조를 해왔다는 자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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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된장처럼 세월이 묻어나는 친구
필자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진학할 당시에는 고교평준화 정책이 시행되던 때였다. 속된 말로 ‘뺑뺑이’로 불리는 것으로, 추첨으로 고등학교를 배정 받았다. 그렇지만 예외는 있었다. 바로 내가 들어간 서울의 우신고등학교와 같은 학교가 그랬다. 우신고등학교는 ‘특수목적지 고등학교’ 라는 명분으로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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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불감청고소원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 군인을 좋아해 나와 함께 육군사관학교 시험을 쳤던 이상열이란 친구가 있다. 우리 둘이는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지는 않았지만, 다른 몇몇의 친구들과 함께 독서실에서 공부하며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곤 했었다. 그 당시에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있었다. 그런데 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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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평생 친구가 되자
‘ 오늘은 필자의 군 경험담을 얘기할까 한다. 군에서 중령부터는 언필칭 고급장교로 일컬어진다. 나는 중령으로 진급한 이후부터 나름대로 생각한 것이 있다. 즉 고급장교인 중령까지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진급에 연연하지 말고 현 계급이 마지막 계급이라는 생각으로 군 생활에 미련이 남지 않도록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