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고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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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작은 관심
인사말은 너무나 흔하게 하는 말이어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특별한 친분이 없는 사람들에게 인사할 때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의례적인 말로 그친다. 그러나 친한 사람을 만나면 잠시 멈춰 서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상대방에게 반가움을 표시한다. 친분이 있느냐 없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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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공감의 언어
우리는 말을 먹고 자란다.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지에 따라 그 결실이 달라진다고 한다.미국 어느 교도소 재소자의 90%는 성장하는 동안 부모에게 “너 같은 녀석은 결국 교도소에 갈 거야.”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보이는 대로 대접하면 결국 그보다 못한 사람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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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칭찬
사람들은 누구나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것이 비록 빈말이라는 것을 알아도 결코 기분이 나쁘지 않는 것이 칭찬의 매력이다.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칭찬에 인색하다. 칭찬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는지는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 자체를 쑥스러워하는 것이다. 칭찬을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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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선순환 정보 유통
모든 조직에서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조직에서 정보 공유는 인체에서의 혈액순환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신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심하면 생명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조직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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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리더의 역할
점심을 먹은 뒤 최 과장은 자신의 자리에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이때 앞에 앉아 있던 직원이 말했다. “아휴, 배고파.” 이 말에 최 과장은 눈살을 찌푸렸다. “점심시간이 지난 지 몇 분이나 됐다고 벌써 배가 고프다는 거야.” 점심도 거른 채 자기가 시킨 일을 마무리하고 있는 직원에게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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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이름을 기억시켜라
영업부의 이 대리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 결과, 그는 주위에서 괜찮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자신도 그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전화를 할 때마다 늘 실망하게 된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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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소통
김 과장은 부하 직원에게 지시했던 서류들을 받아보고는 당황하고 말았다. 정작 자신이 요구했던 서류는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이봐, 이거 빠졌잖아. 어떻게 된 거지?” 부하 직원은 태연스레 대답한다. “그 점에 대해서는 과장님이 지시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김 과장은 답답한 듯 한마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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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설득
다양한 사람들이 세상을 이루며 살아가다 보면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생각들이 있다. 그 말은 사람들과 살아가려면 때론 다른 사람의 생각에 자기를 맞춰야 할 때도 있고, 자기의 생각을 관철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생활이란 어쩌면 생각과 생각의 교류의 연속일지도 모른다.가까운 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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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상대의 가슴에 씨앗을 뿌려보세요
우리나라가 산업화를 시작했을 무렵 20대 중반의 청년이 낡은 트럭 한 대를 끌고 미군 영내 청소를 하청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한 번은 물건을 실어 인천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외국 여성이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난처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치려다 차를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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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자유롭게, 그러나 즐겁게
19세기말, 아름다운 가곡을 남긴 작곡가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과 유명한 독일의 피아니스트였던 그의 아내 클라라 슈만, 그리고 슈만의 제자가 되어 스승 아내 클라라를 사랑한 낭만주의 거장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 이 세사람의 음악가들의 러브스토리는 영화로 제작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