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고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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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미꾸라지와 메기
보양식 중의 하나인 추어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미꾸라지를 주 재료로 하고, 여기에 계피 가루, 산초 가루, 방아 이파리 등 향신료를 넣어 먹는 애식가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미꾸라지 하면 삼성 그룹의 총수였던 고 이 병철 회장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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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했습니다. 둘은 결혼해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가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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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마지막 전화
미국의 한 부부가 겪은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어느 해 휴가철이었습니다. 사교계에서는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부부가 어느 파티에 참석하려고 막 집을 나서는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아들의 전화였습니다.“엄마. 저예요. 베트남에서 군 복무가 끝나서 돌아가려구요.”엄마가 물었습니다.“정말 잘 되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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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부하직원의 관점에서 경영하라
글로벌 제약 회사 로슈는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당신의 상사를 동료의 상사로 추천하시겠습니까? 매우 그렇다면 10점, 전혀 그렇지 않다면 0점을 주세요.” 이러한 조사가 중요한 이유는 동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사와 함께 일할 때 가장 열심히 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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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제갈공명
‘삼국지’의 저자인 진수(陳壽)는 지도자로서의 제갈공명을 평가하기를 “법을 어기고 태만한 자는 친한 사이라도 반드시 처벌했고, 죄를 인정하고 정(情)을 쏟는 자는 죄가 아무리 무겁더라도 용서했으며, 또한 말재주를 부리고 꾸미는 데 능한 자는 비록 죄가 가볍더라도 반드시 죽었으며 선(善)은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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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계획보다 행동
오랜 기간 공들여 잘 하는 것보다 부족하지만 빨리 해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Quick & Dirty 원칙). 덩치가 큰 기업이 항상 작은 기업을 이기는 건 아니다. 그러나 빠른 기업은 언제나 느린 기업을 이긴다.(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과거엔 계획을 신중히 수립한 후 실천에 옮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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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저녁이 있는 삶
미국 대통령과 평범한 한국 직장인의 업무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이다. 미국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다. 정답은 뻔하다. 그렇다면 양쪽 중 어느 쪽이 가족과 저녁 식사를 더 자주할까.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무게만 따지면 당연히 한국 직장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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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비전과 리더십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어떠한 비전을 가져야 하며 대비해야 하는가. 그 비전을 계획하고 구체화하며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은 어떻게 구사해야 하는가. 미래에 살아남고 번영을 약속받을 수 있는 우리 실정에 맞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된다.먼저, 우리에게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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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부끄러운 자화상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다보니 대개는 서로 어울리는 ‘모임’에 소속되어 교류 활동을 한다. 그리고 그러한 모임은 과거 어느 한 때의 인연을 매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주된 활동과 이야기도 미래보다는 과거를 향한다.또 다른 형태의 모임은 접대 모임이다. 이는 안면을 터서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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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공짜는 없다
히말라야에 사는 고산족이 양을 팔기 위해 시장에 나왔다. 양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자 주인은 양을 데리고 산으로 향했다. 주인은 양을 풀밭에 놓아 주며 풀을 뜯어 먹게 했다. 두 사람은 한참 동안 그 모습을 지켜본 뒤에야 흥정을 끝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외국인이 이상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