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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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단상_木曜斷想] 언어문화
언어는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이다. 언어에는 말하는 사람의 생각뿐 아니라 인격과 교양이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 언어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읽고 서로를 이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언어의 혼돈이 요즘 너무 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줄임말이나 여러 나라 말이 뒤섞인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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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개인의 체질과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 한방난임치료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졌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불임 또는난임이라고 한다. 과거 한번도 임신한 경험이 없다면 1차성, 출산에 이르지 못해도 임신한 적이 있다면 2차성 불임으로 진단할 수 있다. 난자, 정자의 발생에서부터 수정, 착상, 출산으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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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36.비슬산 금수암 전망대와 금빛약수
1) 프롤로그 우리고장 랜드마크 비슬산. 자타가 공인하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천혜 관광자원의 보고다. 생태관광자원으로서는 물론이요, 비슬산자연휴양림·화원자연휴양림 같은 휴양관광자원, 대견사·유가사·용연사·소재사 등의 불교관광자원 등 다양한 유형의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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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사생관
사생관이란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의 관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생관은 장구한 역사를 통해 형성되었기 때문에 어느 한 시기나 관점에서만 말하기 어렵다. 고대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찍이 순장(旬葬)의 풍습이 있어 죽은 자를 산 자와 더불어 동일하게 취급하며, 죽은 자의 시체를 매우 중하게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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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단상_木曜斷想] 고삼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너 자신과 싸우고 있는 너에게 무한의 힘과 용기를 주고 싶은데 어떤 말을 해야 될지 아무리 고민해 봐도 좋은 말이 떠오르지를 않는다. 그것은 어쩌면 그런 힘과 용기를 발휘할 수 있는 지혜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네 스스로 그것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구나. 두 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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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 나도 화병?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화병’이란 말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흔히들 ‘화병 걸리겠다!’라는 말을 하게 된다. 화병(火病, Hwa-byung)이란 몸과 마음이 답답하고 억울하며 화가 나는 증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이 화병을 문화관련 증후군(분노증후군)의 하나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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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35. 도깨비 징검다리 해랑교
1) 프롤로그 차를 타고 다사읍 서재리에서 대구 북구 방면으로 가다보면 좌측 금호강을 따라 몇 개의 다리를 지나치게 된다. 이 중 첫 번째 만나는 다리가 방천리와 박곡리를 잇는 해랑교다. 250만 대구시민 중에 이 해랑교를 알고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글쎄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10%쯤 될까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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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변화의 원동력, 인생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어떤사람은 “돈이 있어야 인생이 행복하기 때문에 더욱더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라고 인생관을 설정할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인생은 가족간의 사랑, 건강이 있으면 행복하다. 돈은 최소한만 있으면 된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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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단상_木曜斷想] 좋은 독자 좋은 신문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일을 자주적으로 처리하는 지방자치는 민주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에 기초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된 이후 몇 차례 개정되고도 했으나 제대로 시행도 못한 채 폐기되었다가 1995년 4대 지방선거에 의해 비로소 지방자치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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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명절 ‘소화불량’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
대민족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방문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길어진 명절 동안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고 활동량이 줄다 보면 소화불량 증상으로 고생하게 된다. 소화불량은 실증과 허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명절기간에 발생하는 소화불량은 주로 음식 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