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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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단상_木曜斷想] 소크라테스
지난 추석부터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노래 ‘테스형’은 힘든 세상을 한탄하는 듯 하지만 삶의 포기가 아니라 극복을 노래하고 있고 삶을 끌고 가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고 한다. 소크라테스는 ‘지식은 바른 삶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라면서, 도덕적·양심적인 행동,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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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겨울철 낙상 주의
날이 추워지면 낙상환자들이 많아진다. 영하의 온도가 지속되면서 그늘진 곳에는 얼어붙은 곳이 생기고 있어 빙판길 낙상사고가 늘어난다. 겨울이 되면 추위에 몸이 움츠려 들고 관절이 뻣뻣해져 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질 위험이 높다. 빙판길 뿐 아니라 침대나 화장실 등에서도 낙상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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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46. 신당동 석장승을 아시나요?
1) 프롤로그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본적이 있을 것이다. 옛날 TV프로그램 ‘전설의 고향’에서 귀신이 나타날만한 타이밍이 되면 곧잘 클로우즈업 되던 이미지가 있었다. 툭 불어진 눈망울과 코, 삐죽삐죽 삐져나온 이빨, 험상궂기 그지없는 장승 얼굴이었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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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결혼은 기적
배우자의 선택이 의미가 있는 것은 모든 결혼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연예인들도 배우자 선택에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실패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철학자와 같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성공적인 결혼을 하는 것도 아니다. 소크라테스는 유명한 철학자이나 그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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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단상_木曜斷想] 아버지라는 이름
6,70년대 우리 아버지들의 밥상은 다른 식구들과 따로 차려졌다. 그때 아버지 밥상에는 다른 식구들의 밥상에는 없는 반찬들이 몇 가지 더 놓여있기도 했다. 이런 대우는 모든 식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으며 아버지는 우리와 다른 사람이라는 일종의 경외감이 생겨났다.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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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산후비만, 맞춤 한방관리로 다이어트하세요
임신 연령이 높아지면서 산후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비만’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난임 치료로 내원하시는 환자들 중에서도 임신 후 비만으로 이어질까 고민하는 분들도 종종 뵙게 된다. 비만은 출산 후 3개월이 지났음에도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가지 않거나 임신 전보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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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45. 의로운 누이 이랑, 의자이랑지묘
1) 프롤로그 음력 10월은 묘사시즌이다. 일 년 내내 별 만남 없이 보내다가도 이맘때만 되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문중원들이 모인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제각각 바쁘게 살면서, 특히 금년은 코로나19로 생활의 어려움은 물론 사회활동에 엄청난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묘사는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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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결혼은 원석끼리의 만남
결혼을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어떻게 정의를 내리는가에 따라 보는 시각이 정해지고, 그에 따른 대응방법도 서로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정의가 있겠지만 ‘서로 다른 보석의 원석끼리의 만남이다!’라고 정의해 보고 싶다. 서로 부딪치고 비벼대며, 서로가 서로를, 서로가 서로에게 갈고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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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단상_木曜斷想] 말로서 말 많으니
참으로 말하기 쉬운 세상, 말 많은 세상이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정보들이 매일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세상, 온·오프 가릴 것 없이 개인의 의견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이다. 별 생각없이 SNS에 올린 말 한마디 때문에 큰 곤욕을 치르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정화되지 않은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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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안면신경마비
날이 추워지면 안면마비증상으로 내원하는 분들이 많아진다. 안면신경마비의 한의학적 병명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구안와사, 구안괘사(口眼喎斜)’다. 얼굴의 움직임, 미각, 침샘, 눈물샘 등을 지배하는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이야기하며, 과로, 스트레스, 대상포진, 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