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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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성서 토박이 고향사랑, 마을 유래비(2)
1) 월암(月巖)부락 유적비 월암은 성서공단 남서쪽 지금의 성서체육공원 인근에 있었던 마을이다. 약 170년 전 이 지역에 있었던 당산나무를 중심으로 청주한씨가 처음 터를 잡았다. 이후 경주최씨·밀양박씨·성주이씨·전주이씨·단양우씨·달성서씨·김해김씨·동래정씨·인동장씨·파평윤씨·능성구씨 등 약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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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먼저 베풀어라
1997년 5년간의 주한 미 대사 임기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 에모리 대학의 교수를 하고 있던 제임스 레이니(James Laney)는 건강을 위해 매일 걸어서 출퇴근 하던 어느 날, 자그마한 집 앞에서 혼자 쓸쓸하게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만났다. 레이니 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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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단상_木曜斷想] 바보 빅터
전 세계 수재들의 모임인 멘사(Mensa) 회장을 지낸 빅터 세리브리아코프는 어린 시절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독창적인 생각을 가진 아이였다고 한다. 수업시간에도 가끔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 그러다 주위로부터 이상한 아이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바보 아닌 바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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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봄날의 불청객, 피부건조증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에 나들이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즐거워지는 기분과는 달리 바깥 활동으로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고,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게 된다. 피부는 우리 몸을 지키는 방벽이다. 외부의 충격과 세균, 미생물 같은 자극인자가 몸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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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58. 성서 토박이 고향사랑, 마을 유래비(1)
1) 프롤로그 우리 고장에 ‘성서(城西)’라는 지역이 있다. 대구읍성 서쪽에 있어 성서라는 이름을 얻었다. 성서는 20~30년 전만해도 시골 모습이 완연했지만, 지금은 성서공단과 신도시 조성으로 옛 모습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하지만 다행히 성서의 옛 흔적, 옛 모습을 조금이나마 맛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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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평범한 진리
인생을 살면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식 문제이다. 그럼에도 꽤 많은 경우에 지나친 자식 사랑이 오히려 자식에게 독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으로도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는 비단 우리나라 만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선진국의 부모들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프랑스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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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단상_木曜斷想] 우리 소리, 우리 문화
TV조선의 미스트롯 2가 전 국민적 관심 속에 끝이 났다. 늦은 밤 시간에 방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2%가 넘는 시청률과 600만이 넘는 문자투표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경연도 몇 가지 화제를 낳았지만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최종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국악을 공부했다는 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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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안구건조증, 인공눈물 말고 한방치료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또는 눈물의 과도한 증발로 인해 노출된 안구표면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눈을 감고 있거나 인공눈물을 넣어주면 편하지만 이물감, 자극감으로 인해 눈을 뜨기가 힘들고 눈곱이 자주 끼면서 눈이 침침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작열감으로 인해 눈을 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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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57. 남지장사, 좌 청련암 우 백련암
1) 프롤로그 하늘을 나는 새도 양쪽 날개가 온전해야 잘 날 수 있고, 다리 달린 짐승도 양 다리가 멀쩡해야 잘 뛸 수 있다. 세상 모든 생물체는 웬만하면 모양이 좌우대칭이다. 아마도 조물주가 삼라만상을 창조할 때, 좌우대칭을 최선이라 판단했던 것 같다. 가창면 우록리 백록동에는 천년고찰 남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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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
나이가 들어갈수록 대화의 주제가 자식 얘기로 가는 경향이 있다. 필자도 예외는 아니어서 자식 얘기 좀 하고자 한다. 팔불출의 하나인 자식 자랑을 하고자 함은 결코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나에게는 사랑하는 아들이 있다.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27년 후배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