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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두류지하도상가… 대구시·상인회, 상권 활성화 방안 논의
  • 변선희
  • 등록 2026-02-09 17:24:01
  • 수정 2026-02-09 17: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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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지하도상가 활성화 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대구 도심 상권 중 하나인 두류지하도상가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민·관 합동 논의가 마련됐다. 


대구시와 시의회,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두류지하도상가 상인회는 지난 9일 간담회를 열고 상권 활성화와 영업 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류지하도상가'는 '두류먹거리타운'과 '두류젊음의 광장' 등 인근 상권과 연계해 유동 인구가 형성된 지역 상권의 한 축을 이루고 있지만, 최근 공실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현재 전체 291개 점포 가운데 약 70개가 비어 있어 공실률은 약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상권 활력이 저하되고, 이용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두류지하도상가에 비어있는 상가가 줄지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점포 입찰제도 완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상인회 측은 과도한 진입 장벽이 신규 창업자의 유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입찰 방식과 조건에 대한 유연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들은 제도 취지를 훼손하지 않고 관련 법률과 규정 범위에서 현실적인 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랜드 상가 유치와 볼거리 확충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다만 두류지하도상가가 전통시장으로 분류돼 있어 대형 브랜드 입점에는 제약이 있다는 점이 설명됐다. 이에 대해 관계 기관은 제도적 한계 속에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요구도 나왔다. 특히 우천 시 위생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출입구 캐노피 설치와 관련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순차적으로 설치를 추진하고 상반기 중 일부 출입구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류지하도상가에 비어있는 상가가 줄지어 있다.

상가 내 노숙자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관리소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 공유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두류지하도상가가 단순한 지하 상업공간을 넘어, 주변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된 지역 거점 상권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운영 주체, 상인 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실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단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침체된 지역 상권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향후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환경 정비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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