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순나 사립공공연암도서관 관장, 이병옥 전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박신영 대구일마이스터고 교사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6일(화)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제39회 대구교육상’을 시상했다. ‘대구교육상’은 대구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유아·초등·중등교육과 교육행정·평생교육 분야에서 매년 공적을 쌓은 인물이 선정된다. 1987년 제정 이후 지금까지 110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는 초등교육 부문의 최순나 사립공공연암도서관 관장, 중등교육 부문의 이병옥 전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박신영 대구일마이스터고 교사 등 세 명이다.
최순나 관장은 교직 재직 시 삶과 연계한 글쓰기 교육을 실천하고, 학생 저자 도서 20여 권 출판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퇴임 후에도 지역 도서관과 학부모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평생교육에 헌신했다.
이병옥 전 국장은 모든 학생의 학력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기초 학력 책임 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교 다양화·자율화 정책과 성과 중심 학교 평가 체제를 도입하는 등 대구 교육 정책 혁신에 앞장섰다.
박신영 교사는 글로벌산학협력부장으로 해외 직업교육 기관과 협력해 졸업생 해외 취업을 지원했으며, 14년간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수업을 통해 만학도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창의력 교육에도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