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성서산단서 '클린로드 데이' 개최
달서구가 겨울철 산업단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규모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달서구와 달서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성서산업단지 일원에서 ‘2025 달서 클린로드 데이’ 낙엽수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체 직원과 학생, 주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성서공단남로와 성서서로 등 공단의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낙엽을 집중 수거했다. 참여자들은 작업 차량과 장비를 함께 활용하며 도로 곳곳에 쌓인 낙엽을 신속하게 정비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달서구는 미끄럼 사고, 화재 위험, 배수구 막힘으로 인한 침수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1만2천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약 460톤의 낙엽을 수거했으며, 이는 성서산업단지의 도로 안전 확보와 청결한 근로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
달서구 관계자는 “매년 이어지는 클린로드 데이는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안전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주민과 협력해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