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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손 의원, “학교 밖 청소년 맞춤지원 강화해야”… 대구시에 실효성 있는 대책 촉구
  • 변선희
  • 등록 2025-11-17 1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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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달서구4)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달서구4)이 대구시를 대상으로 한 서면질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퇴학·자퇴·제적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적으로 약 14만 6천 명에 이르러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았다”며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대구시의 학교 밖 청소년 등록 인원은 올해 9월 기준 약 1,567명으로 파악됐다.


그는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는 이유가 다양해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들의 유형과 특성을 더욱 세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고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정책 이슈 브리프를 인용해 “진로를 스스로 ‘혼자’ 결정하는 청소년이 여전히 많다”며, “위기청소년과 학부모가 상담·지원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학생의 경우 경제적 취약성을 노린 성매매 등 범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범죄 피해 예방과 사후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여성가족부 및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무료 건강검진 사업 확대, 그리고 군위군 청소년지원센터 설립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이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위기 청소년이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청소년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인 만큼, 대구시가 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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