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청사 건립 조감도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설계·건축 작업에 앞서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께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건축, 설계,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2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신청사 건립 과정 전반에 걸쳐 기술적 자문과 전문 의견을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이 설계단계에 접어들면 전문가들의 기술적 검토와 조언이 필수적이라 판단했다”며 “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청사 건립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신청사는 달서구 당산로 176,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 대지면적 7만2,023㎡, 연면적 11만6,954㎡ 규모로, 대구시의 새로운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했으며,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