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푸른신문와이드인]
대구 수성경찰서 민원실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차량용 부동액을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28일 낮 12시 19분경 수성경찰서 민원실 인근 횡단보도에서 50대 여성 A씨가 차량용 부동액을 마셔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반려견 관련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수성경찰서 민원실을 찾았고, 이후 민원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다 도로로 이동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의 정신적 상태와 민원 내용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