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장애인식개선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사진제공:유가중학교]
유가중학교(교장 김명희)가 ‘제27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에서 최우수상 2명, 장려상 1명, 가작 5명 등 총 8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대구 지역 중학교 중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이다.
이번 백일장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행사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손잡고 한 발짝 더’를 주제로 열렸다.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9,760편이 응모됐다.
유가중학교는 지난 4월 22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기획방송 ‘렛츠 댄스’를 전교생이 시청한 후, 느낀 점을 바탕으로 백일장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전교생 1~3학년 114명이 참가했고, 이 중 8명이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산문 부문 이태인(2학년), 방송소감문 부문 한채현
▶장려상: 시 부문 김아량
▶가작: 산문 부문 신혜은, 방송소감문 부문 김동휘·서윤서·조온유, 시 부문 김민경
최우수상을 받은 이태인 학생은 “상을 받아 기쁘고, 제 글이 누군가의 장애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희 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배려심과 인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가중학교는 2017년 개교 이후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백일장에 꾸준히 참가해 입상자를 배출해왔으며, 2019년 교육부장관 표창, 2023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