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자원봉사센터가 올여름 무더위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청라수 무료 배부’ 봉사활동을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특보 발령일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보다 일찍 활동을 시작했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설화명곡역과 다사문양역 등 지하철 종점 지역에서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루 600병의 청라수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매월 1일과 6일 열리는 화원장날에는 더위에 지친 노점상 어르신들과 상인들에게도 시원한 물을 배부한다.
송종구 달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멀리 이동하는 시민들이 많은 역에서 물 봉사를 진행하며, 노점상 어르신들과 상인분들께도 물을 나눠드리고 있다.”며 “모두 건강하게 무더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달성군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화원읍생활개선회 등 7개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청라수는 고산정수장에서 생산된 병입 수돗물로, 냉동탑차를 통해 설화명곡역, 문양역, 화원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전달된다. 배부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이틀 연속 폭염경보가 발령된 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박광수 달성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대구시 내 자원봉사센터들이 연합해 무더위 속 군민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군민 모두 건강에 유의하며 무사히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원읍생활개선회 서혜경 회장도 “여름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시원한 물 나눔 봉사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라수를 받은 한 시민은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나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