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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제패한 웨이크보드 여신”…신현정, 국제대회 금빛 질주
  • 변선희
  • 등록 2025-07-10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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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상스포츠 위상도 함께 높여

신현정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 IWWF 아시아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메달 14개를 휩쓸며 아시아 최강국의 저력을 과시한 가운데, 대구협회 소속 신현정 선수가 여자 오픈부 웨이크보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신 선수는 지난달 열린 전국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고, 이번 국제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웨이크보드 여신’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구 수상스포츠의 위상을 아시아 전역에 각인시킨 쾌거로, 지역 체육 발전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렸으며, 아시아 10여 개국의 강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격전에서 신현정 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따냈다.


신 선수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더 큰 무대에서도 대한민국, 그리고 대구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남자 오픈부에서도 조용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웨이크보드는 사상 첫 남녀 동반 금메달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대표팀 윤상현 감독은 “신현정, 조용현 모두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선수”라며 “이번 대회는 한국 웨이크보드의 체계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8, 은 4, 동 2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프 전 종목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 수상스포츠를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이 논의되는 지금, 한국은 물론 대구의 수상스포츠 경쟁력이 국제무대에서 확실히 증명된 대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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