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이 ‘2025 대구FC컵 대구사랑축구리그’에서 여성부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여성 스포츠의 자존심을 세웠다.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6일, 소속 여성축구단(단장 최경애)이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동구여성축구단을 1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축구협회 주최·주관으로 치러졌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개인상 수상도 눈에 띄었다. 달서구청팀 강민 선수는 최우수선수상(MVP)을, 안현찬 코치는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2002년 창단된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은 여성들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와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 여성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창단 이후 지역은 물론 전국 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모범적인 구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은 현재 달서구 거주 20세 이상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기 연습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월배축구장에서 열린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 대전시장기 전국 여자축구대회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체육의 대표 주자로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