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점차 오르며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요즘,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가 무더위 속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9월 30일(화)까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급증했던 만큼, 올여름 역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확률 60%) 폭염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민건강놀이터는 먼저 1층 시니어 커뮤니티존을 ‘무더위 건강쉼터’로 지정해 운영 시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곳에서는 냉방시설과 시원한 음용수, 그리고 전문가의 건강상담 서비스까지 제공되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식힐 수 있다.
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건강식체험관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불 없이 조리하는 건강식’ 요리 교육이 진행된다. 조리 과정이 간편하고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무더위로 인한 결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안전한 식재료 보관법도 함께 안내해 식중독 예방에도 기여한다.
폭염과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건강 문제 중 하나는 열대야로 인한 수면 장애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체력측정체험관에서는 스트레칭 교실을 운영해 신체 이완과 숙면 유도를 돕는다. 이외에도 7월과 8월에는 근력 강화 프로그램이 주 1회 진행되어 체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더 많은 시민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건강놀이터는 ‘무더위 타파! 건강관리, 시민건강놀이터와 함께 하세요!’라는 표어 아래, 서문시장 일대 등에서 정기적인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건강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온라인에서도 SNS와 누리소통망(소셜미디어)을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 시민건강놀이터는 체험·실습 중심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역 시민건강지원센터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적극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dghealth.or.kr), 콜센터(☎1688-2998),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