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위군 상호 고향사랑 기부 (달성군 공무원) [자료제공= 달성군청]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군위군 공무원들이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두 지역 공무원들은 각각 200만 원씩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 간 따뜻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두 지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달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근 지자체와 상호 기부를 진행하며 고향사랑 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지자체 간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부는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백두현 달성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이웃 지역과 따뜻한 관계를 맺고 서로 응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 e음 홈페이지(www.ilovegohyang.go.kr) 또는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가능하며,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한편, 달성군은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종류를 기존 24종에서 62종으로 대폭 늘려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