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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한 그릇, 술 한 잔, 감성 한 스푼’
  • 최준업 객원기자
  • 등록 2025-05-08 14:50:06
  • 수정 2025-05-08 14: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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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복국수집 용산자이점
  •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죽전역 맛집 #가성비 좋은 맛집 #다양한 주류와 메뉴, 홍어 삼합, 스지탕





국수집이라고 해서 단순히 면 요리만 기대했다면, ‘만복국수집’을 만나고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특히 용산자이점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술맛 나는 국수집’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간이다.


한옥 감성이 물씬 풍기는 간판, 따뜻한 조명,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이곳의 메뉴판을 펼쳐보면 국수만 있는 게 아니다. 해물파전, 감자채전, 쭈꾸미쟁반비빔밥, 꼬막쟁반비빔밥 등 술 한잔 부르기 딱 좋은 안주들이 가득하다. 


옛 감성과 요즘 감성이 절묘하게 섞인 ‘뉴트로’한 분위기 속에서,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하루의 끝을 편히 마무리할 수 있는 작은 힐링 공간이다.


조용하고 센스 있는 공간 덕분에 2차 회식 장소로도 제격이다. 가격 부담은 적고, 안주는 맛있고, 술자리는 자연스럽고 편안해진다. 





국수 메뉴도 빼놓을 수 없다. 멸치쌀국수, 오뎅쌀국수처럼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메뉴는 술안주로도, 식사로도 충분하다. 넓고 쾌적한 내부는 단체 손님도 여유롭게 맞이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의 전통주 라인업은 인상적이다. 전국 각지의 로컬 막걸리와 우리 술이 준비되어 있어, 제대로 된 지역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병 디자인까지 감각적이라 ‘눈으로도 마시는 즐거움’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안주는 홍어삼합, 보쌈, 그리고 스지탕이다. 홍어 특유의 향이 부담스럽진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면, 괜한 걱정이다. 부드럽게 숙성된 홍어는 MZ세대 입맛에도 잘 맞는다. 자극적인 첫인상을 지나 고소한 수육과 새콤한 묵은지가 조화를 이루는 그 맛은 자꾸만 젓가락을 움직이게 만든다.

스지탕은 또 다른 별미다. 진한 사골 국물에 푸짐하게 들어간 쇠심줄(스지)이 술자리의 끝을 따뜻하게 채워준다. 해장으로도, 술자리를 이어가는 연장전으로도 손색없다. 한 번 먹으면 다음에도 꼭 다시 찾고 싶은 메뉴다.





‘만복국수집’의 이미경 이사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메뉴를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고 연구한다.”고 말하며, 자주 찾아주는 단골 손님들에게는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결국 이곳은 맛있는 술자리를 넘어 “다음엔 홍어삼합 먹으러 또 가자”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런 공간이다. 힙한 공간에서 전통을 즐기는 법, MZ세대는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만복국수집’이 있다.


혹시, ‘만복국수집’에서 가장 먼저 맛보고 싶은 메뉴는 어떤 건가요?         


☞달서구 달구벌대로 1515, 201동 1층(용산동 208-5) / 문의 ☎053-566-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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