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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동에서 만나는 담백한 ‘생선구이’ 한 끼
  • 정일남 객원기자
  • 등록 2025-05-08 14: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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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밥상
  •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생선 요리 중에서도 구이 요리는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소금으로 살짝 간만 해도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로 훌륭한 식재료이지만, 생선구이는 조리 과정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가정에서는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요리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고민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이곡동에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가정식백반 전문점 ‘엄마의 밥상’입니다.


가게 이름에서부터 따뜻한 정이 느껴지듯, 이곳은 진짜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 같은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이곡동 성서운동장 인근, 성서동서한서타운 맞은편 와룡고등학교 정문으로 올라가는 골목 사거리에 있습니다.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주소를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주변이 주택가여서 주차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금만 걸으면 성서운동장이 있어 그 근처에 주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성서동서서한타운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이곳의 메뉴는 가정식백반을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식류(일반 정식, 두루치기 정식)와 생선구이류(갈치정식, 고등어정식, 생선모듬정식)가 준비되어 있고, 다소 간소해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전문성을 보여주는 구성입니다. 참고로 두루치기, 갈치, 고등어, 가자미 등은 추가 주문도 가능하니 양이 부족할 걱정은 없습니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고등어 정식입니다. 갓 구워져 나온 고등어는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식욕을 자극하고, 특유의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껍질과 그 사이로 배어나오는 은은한 기름은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우죠. 윤기 나는 껍질 아래 도톰한 흰살은 입에 넣는 순간 바삭한 식감과 함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비리지 않고 깔끔하게 손질된 고등어는 밥 한 숟갈과 함께할 때 진정한 ‘밥도둑’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기름진 생선이지만, 잘 구운 고등어는 오히려 산뜻하고 고소해서 자칫 느끼할 틈도 없이 한 끼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서계명대학교 근처에 있어 자취생이나 유학생들에게는 집밥이 그리울 때 꼭 찾고 싶은 맛집이 될 것 같습니다. 가격도 가성비 좋기로 소문나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 달서구 선원로 105-10(이곡동 1312-8) / 문의 ☎070-8911-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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