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물고기를 사용한 어탕은 그 특성상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이지만, 그 깊고 진한 국물 맛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곡동 ‘만수어탕’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 가득한 조리로 유명한 어탕 전문점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맛집이다.
‘만수어탕’은 대구 성서산업단지 5번 출구에서 약 42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서로72길을 따라가면 찾을 수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 근처 복개도로 중간쯤에 자리해 있어 주변에 특이한 건물이나 지형이 없어 방문 전 지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만수어탕’은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전용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인근 주택지역과 산업지역의 경계에 있는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이곳의 메뉴는 어탕 전문점답게 간단하지만, 그 맛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메뉴는 얼큰어탕(소면, 칼국수, 밥 중 택 1), 맑은어탕(소면, 칼국수, 밥 중 택 1), 들깨칼국수, 그리고 어탕포장(2인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탕은 신선한 민물고기를 푹 끓여 만든 진한 육수와 다양한 한방 재료, 신선한 채소들이 어우러져 깊고 감칠맛 나는 국물을 자랑한다. 시원하고 속이 확 풀리는 맛이 입안 가득히 퍼지며, 그 후에도 은은하게 남는 맛이 일품이다.
또한, 제피는 어탕에 상쾌한 향을 더해주는 천연 향신료로, 처음에는 원래의 맛을 그대로 즐기고, 후반에는 제피를 조금씩 넣어 맛의 변화를 즐기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제피는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므로, 각자 좋아하는 맛을 찾는 재미도 있다.
‘만수어탕’은 단순히 국물 요리가 아니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한쪽 벽면에는 ‘만수어탕을 맛나게 즐기는 법’이 적혀 있는데, 탕에 마늘과 청양고추를 기호에 맞게 넣어 얼큰하게 먹거나, 탕을 반쯤 먹은 후 제피가루를 넣으면 어탕의 품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또한, 밥을 탕에 말아 먹으면 더욱 든든한 한 끼가 된다.
‘만수어탕’의 이름은 ‘오래도록 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고객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과 오랜 시간 동안 정성껏 끓여낸 육수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곳에서 한 그릇의 어탕을 맛보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그 진한 육수는 단순히 맛을 넘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보양식으로, 몸에 좋은 영양을 가득 채운다.
어탕은 여름철에 주로 즐겨 찾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체력을 보강해야 하는 지금 시기부터 조금씩 먹어두면 뜨거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만수어탕’은 이런 보양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지금부터 꾸준히 찾으면 올여름도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만든 ‘만수어탕’에서 오늘도 깊고 풍성한 국물의 맛을 즐기며 건강을 챙겨보자.
☞달서구 성서로72길 53(이곡동 1000-92) / 문의 ☎0507-1390-6130
